재외동포재단·한인상의 등과 논의
시에 따르면 이날 접견은 올해 11월 울산에서 열리는 '20차 세계한상대회' 지원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한상대회 개최는 최근 고환율·고유가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재외 경제인들이 힘을 합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해 준다면 큰 힘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이사장도 "세계한상대회를 계기로 지역경기가 활성화되고, 특히 부산시와의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지길 바란다"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열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참석하는 한민족 최대 경제 네트워크로 부산에서는 지난 2006년(5차), 2007년(6차), 2011년(10차), 2014년(13차) 등 총 4차례 열린 바 있다.
제20차 대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내외 경제인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기업전시회, 비즈니스 상담, 세미나 등이 열린다.
시는 제20차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지역기업의 수출과 네트워크 확대 등을 지원하고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의 장으로 제20차 대회를 활용할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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