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6월부터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와 함께 조성했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대형 논 그림을 완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3일 강서구 대저동에 8610㎡ 규모로 엑스포 공식 마스코트 부기와 공식 슬로건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에 유치해’를 새겨넣었고, 엑스포시민봉사단에서 색깔 벼 모내기를 진행했다.
현재 모내기 후 두 달여간 색깔 벼가 자라 엑스포 공식 마스코트 부기의 모습과 엑스포 기원 문구가 뚜렷히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조성한 논 그림은 2017년 2030부산세계박람회,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2020년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이어 네번째다.
시는 내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논 그림 시즌 2를 계획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부산농업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과 부산시정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대형 논그림을 조성했다"며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논 그림과 같은 이색 볼거리를 선보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확산하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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