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30분께 강남구 논현동의 가게 앞에 쓰러져 마비 증상을 보인 4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갑작스러운 폭우에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자 물을 퍼내다가 의식을 잃었다. A씨는 평소 빈혈을 앓고 있었다.
인근 9호선 언주역에서 교통 통제 중이던 논현2파출소는 오후 10시34분께 "사람이 쓰러져 몸에 마비가 왔다"는 소방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2분 만에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응급조치를 취하고 30분간 전신 마사지를 한 뒤 소방에 인계했다. A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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