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열기구를 타고 드넓은 새만금 일대를 볼 수 있게 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시가 새만금 열기구 관광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직 사업 구상 단계지만 전북도와 김제시는 각각 1억 원의 예산을 세워 내년까지 열기구 비행 사업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열기구를 실제로 띄우기 위해선 제작과 조종사 양성, 안전교육프로그램 개설 등의 과제가 산적하다.
현재 국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충북 제천시가 열기구 비행을 관광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제시는 열기구 비행을 새만금의 새로운 볼거리로 키울 계획이다.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열기구 체험은 이색 스포츠기에 항공 레저스포츠 산업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 관계자는 "드넓은 대지에 새만금호가 어우러진 새만금 일대는 열기구 비행에 최적화된 곳이다.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관광상품화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 구상에 들어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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