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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프리닉스, MZ세대 호응 즉석카메라 매출↑ 수혜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1 08:58

수정 2022.08.11 08:58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1일 비상장기업인 프리닉스에 대해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즉석카메라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긍정적이라고 봤다.

조수민 연구원은 "2010년 이후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즉석 카메라는 시장에서 퇴출되는 듯했으나 ‘레트로 감성’에 빠진 MZ세대들이 사진을 찍고 직접 인화해서 꾸미는 경험에 주목하면서 후지필름, 캐논 등이 즉석 카메라 모델을 출시 중“이라며 ”동사는 코닥과의 브랜드 라이센싱 독점 계약을 기반으로 코닥 미니 샷 시리즈 등의 즉석 카메라와 포토 프린터를 제조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즉석카메라 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무선으로 연결 가능한 모바일 포토 프린터를 개발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프리닉스는 스마트폰, 카메라 등을 기반으로 사진을 즉석 인화하는 포토프린터 전문 기업으로 2005년에 설립됐다. 출범 이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포토 프린터를 개발해 PC와의 연결이 필수였던 기존 포토프린터와 차별점을 확보했으며, 애플 액세서리 인증을 받으며 사업성을 입증했다.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모바일 포토 프린터, 즉석 카메라, 홈 프린터, 그리고 소모품으로 나뉜다.

조 연구원은 “동사는 현재 전세계 20개국, 60개의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이 68%로 내수보다 비중이 높다”라며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프리닉스의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은 714억 원과 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3%, 162%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 2016년 코닥과 다년간의 브랜드 라이선싱 독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프리닉스가 생산하는 포토 프린터를 코닥 브랜드명으로 판매하며 글로벌 마케팅이 용이해진 점도 호재로 꼽았다. 이에 2016년을 기점으로 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미국 아마존에 입점하여 캐논, 인스탁스, 폴라로이드 등의 브랜드를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2020년 2278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2021년에는 4000만 달러를상회하는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라며 “국내 매출 역시 가파르게 성장 중으로 2021년 동사의 국내 매출은 2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1%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체 매출에서 내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중이다. 현재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코닥 미니샷3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폴라로이드 카메라 카테고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동사는 7월 중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스팩 합병 추진 시 추정 기업가치 750억원에 비해 밸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계에서는 동사의 기업 가치가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 중”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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