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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성장동력 등 마중물 확보 총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1 09:14

수정 2022.08.11 09:14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 등
경북 포항시가 민선 8기 기틀을 다질 신성장동력과 현안사업 마중물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이장식 부시장 주재로 지난 1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종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한 '2023년 도비 확보 보고회' 장면.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민선 8기 기틀을 다질 신성장동력과 현안사업 마중물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이장식 부시장 주재로 지난 1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종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한 '2023년 도비 확보 보고회' 장면. 사진=포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시가 민선 8기 기틀을 다질 신성장동력과 현안사업 마중물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시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 등 113개 사업 781억원을 건의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장식 부시장 주재로 지난 1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종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한 '2023년 도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경북도 예산편성 시기에 맞춰 각 부서에서 자체 발굴한 핵심사업과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2023년 도비 확보 대상 사업은 113개 사업 781억원이다.


신규 사업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 △포항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2023 그린바이오 국제 콘퍼런스 △스마트팜 임대형 수직 농장 조성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시설 개선사업 등 총 46건 175억원이다.

또 계속 추진 사업인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연구개발 육성 지원 △구조기반 백신기술 상용화 시스템 조성 △학산천 생태복원 사업 △흥해공공도서관 조성 △해수욕장 야간 조명탑 설치 △구룡포 공영주차타워 건립 등 67건(606억원)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글로벌 물가 상승과 정부의 건전재정 운용 기조로 각종 사업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내년도 재정 운용 상황이 밝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2023년은 민선 8기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사업의 당위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충실한 자료를 기반으로 경북도 소관부서를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이 부시장은 "도비 확보는 사업 발굴에서부터 수시로 도청을 방문해 사전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심사 동향을 파악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주요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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