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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리자" 울산 '워터버블 페스티벌' 3년만에 재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1 14:57

수정 2022.08.11 14:57

오는 13일 울산 중구 태화강 체육공원
물총싸움, 거품놀이, 서핑보드 체험까지 다양
2019년 열린 울산 중구의 '워터버블페스티벌' /사진=뉴스1
2019년 열린 울산 중구의 '워터버블페스티벌'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물총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자"
울산 중구 '젊음의 거리' 상인회가 주최하는 2022년 워터버블페스티벌이 오는 13일 오후 1시~6시 태화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지난 2014년 ‘물총축제’로 처음 시작된 ‘워터버블페스티벌’은 울산 중구의 대표 여름축제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공동마케팅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 3차례 선정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워터버블페스티벌’이라는 축제 이름에 걸맞게 △물총 싸움을 할 수 있는 ‘워터존’ △거품을 맞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버블존’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이 마련돼 있는 ‘유아존’ △서핑보드 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존’ △물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 ‘슬라이드 존’ 등 다양한 공간과 즐길거리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EDM&댄스 공연, 물 풍선 만들기 체험, 미니 물총 게임 등 다채로운 대면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울산 중구는 방문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12일 행사장과 무대 시설을 대상으로 구조물 안전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영장별로 시간당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주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시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점검하고 방수 마스크도 판매할 방침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면서 무더위를 날리시길 바란다”라며 “이번 축제가 침체된 지역 경제 및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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