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공급 안 되는 낙후지역 대상
마을에 태양광 설비 설치비를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자립률은 높이고 에너지 복지까지도 실현하겠다는 취지이다.
실제로 시는 지난 2017년 우정읍 석천 2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4억원을 투입해 총 9개 마을에 태양광 설비 794㎾를 설치했다.
또 올해 역시 도비 2억원, 시비 3억3000만원을 투입해 3~4개 마을에 태양광 343㎾를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 설비 설치를 원하는 마을은 오는 9월 5일까지 신재생에너지과로 ‘2023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수요조사’신청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마을별로 20가구 이상 주택용 태양광 3㎾와 마을회관 등 공동건물에 상업용 10㎾ 설비가 지원되며, 총 설치비의 20%는 자부담이다.
이교열 신재생에너지과장은 “마을 한 곳당 최소 연간 503mWh를 생산해 연간 231톤의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에너지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수요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홈페이지 공고·고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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