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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투자 유치 30조·일자리 창출 1만개 총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1 10:00

수정 2022.08.21 09:59

혁신 통한 경제도약·성장 동력 확보 방점
지영목 구미시 경제지원국장이 '투자 유치 30조·일자리 창출 1만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진=구미시 제공
지영목 구미시 경제지원국장이 '투자 유치 30조·일자리 창출 1만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진=구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시가 30조 투자 유치·1만개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침체된 구미 산업단지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전문가·기업인을 중심으로 '구미시 기업 유치 자문단'을 구성하고, 투자 상담부터 사후관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 투자 신뢰성과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우선 시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정책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돌파구로 선택하고, 반도체 융합부품 중심의 반도체 산업과 '차세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및 K-반도체 벨트 영남권 확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반도체 공급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산·학·연 협력기반의 '산업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반도체 전문가 실무협의회(T/F)를 구성, 현안 사항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지역 경제 성장을 선도하는 방위산업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국방 5대 신산업(우주, 인공지능(AI), 유·무인복합(드론), 반도체, 로봇) 분야의 효과적 기술개발·적용, 사업화지원 등을 통해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방위산업 관련 네트워크 구축, 세미나 개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역 방위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와 별도로 지난달 비상경제 대책 T/F 발대식을 갖고 총 5회의 대책반별 전문 자문단 회의를 통해 각계 각층 전문가 의견을 수렴, 총 99개 사업 과제(총 4944억원)를 발굴했다.

대책반별로 지역경제 23개, 관광경제 13개, 복지경제 13개, 건설경제 23개, 농촌경제 27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전체 사업들 중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에 대해 1차 주경에 우선 편성할 방침이다.


지영목 경제지원국장은 "물가상승 등의 여파로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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