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 예산이 역대 최초로 6000억 원을 돌파한다.
19일 임실군에 따르면 민선8기 첫 추가경정예산이 6555억 원으로 편성돼 임실군의회에 제출됐다.
3선의 심민 임실군수가 민선6기 취임 당시 2880억 원에 불과했던 예산을 끌어올린 것이다.
이에 심 군수가 공약했던 민선8기 임기 중 8000억 원 예산 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임실군이 편성한 올해 두 번째 추경예산은 지난 3월 제1회 추경예산 5452억 원보다 1103억 원(20.2%) 상승했다.
분야별 세출 증가 내역은 문화·관광 분야 197억 원으로 가장 많고 환경 분야 178억 원, 국토·지역개발 147억 원, 농림해양수산 125억 원, 공공질서·안전 104억 원 등이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둔 가운데 민선 8기 군정 과제 실현을 위한 중점사업 위주로 편성된 예산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사상 최대 규모인 6500억 원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쏟아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행복을 더욱 굳건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민선8기 임기 내 8000억 원 예산시대를 여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26일 열리는 제321회 임실군의회 임시회 심의·의결해 오는 31일 최종 획정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