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역 자연생태를 소개하는 자연생태관을 탄소중립 건축물로 꾸민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9일 '탄소중립모델 구축사업' 설계용역이 착수된 자연생태관을 탄소중립건물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전주자연생태관 탄소중립모델 구축사업은 내년까지 정부 예산 80억 원을 투입한다. 이곳은 ‘에너지효율 1등급+++’와 ‘제로에너지 건축물 최소 3등급 이상, 1등급 인증’을 목표로 리모델링 된다.
전주시는 건물 리모델링과 함께 내부공간도 새 단장한다. 관람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의 생태’를 주제로 실감영상과 그래픽, 터치디스플레이, 게임체험물 등 다양한 기법을 적용한 체험 위주 생태교육장이 되도록 한다.
우범기 시장은 "자연생태관은 앞으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전주의 대표적인 탄소중립 건축물로 조성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전주의 자연생태를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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