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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전기 콘셉트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 내장 디자인 공개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2 12:32

수정 2022.08.22 12:32

제네시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전기차 콘셉트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전시하며 내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전기차 콘셉트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전시하며 내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전기차 콘셉트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전시하며 내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전기차 콘셉트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전시하며 내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네시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전기차 콘셉트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전시하며 내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1회째를 맞은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는 매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자동차 축제인 몬터레이 카 위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로 클래식카, 콘셉트카, 신차 등이 전시된다.
앞서 지난 4월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선 외장 디자인을 먼저 공개한 바 있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부사장은 "엑스 스피디움 쿠페 외관 디자인에 대한 대중의 긍정적인 피드백에 힘입어 세계적인 안목을 가진 콩쿠르 델레강스 관람객들에게 실내 디자인을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제네시스가 강조하는 ‘여백의 미’가 반영된 인테리어는 다양한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동시에 다이내믹한 GT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전기차 콘셉트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전시하며 내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전기차 콘셉트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전시하며 내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전기차 콘셉트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전시하며 내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전기차 콘셉트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전시하며 내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엑스 스피디움 쿠페의 실내 공간에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여백의 미’를 구현했다. '적을수록 좋다'는 제네시스의 환원주의적 디자인 원칙에 따라 절제된 디자인 언어를 사용했다는 후문이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의 내장 디자인 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특징은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콕핏이다.

제네시스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칵핏에 곡선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배치했으며, 이 클러스터의 그래픽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에는 고성능차를 떠올리게 하는 RPM 게이지를 뉴트로 스타일로 재해석한 모터 출력 게이지를 중앙에 위치시켰다. 또 운전석 오른쪽에 위치한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터치식 UI 디자인으로 차량 시동, 멀티미디어 재생 등 다양한 기능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대시보드와 이어진 플로팅 센터 콘솔은 탑승자를 감싸는 듯한 느낌을 더하며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가치는 이어질 것을 암시한다.

클래식 스포츠카 감성을 살린 시트, 도어 트림의 퀼팅 패턴 등 차량 실내 곳곳에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제작된 가죽이 사용된 점도 특징적이다. 또 카시트 제작 후 남은 가죽은 재활용돼 스티어링 휠의 위빙 패턴 가죽 장식으로 재탄생했다.
이외에도 제네시스는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실을 마감 과정에서 사용해 가죽의 내구성과 내수성을 강화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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