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이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23일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50+세대’의 인생 후반기 귀농귀촌 체험과 사회공헌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자원 공유와 콘텐츠 개발에 동참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두 시군은 △50+세대들의 인생후반기 귀농귀촌 체험을 위한 교육 및 공간 협력 지원 △50+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공동 운영 △50+세대들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 등 적극 협조와 행·재정적 지원 △전주시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프로그램 대상자 모집 및 홍보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주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다음달부터 완주군과 함께 50+세대들을 위한 귀농귀촌 체험 프로그램인 ‘완주에서 3일 살기+텃밭농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들이 공동 텃밭에서 키운 배추와 무 등 농작물은 수확철인 오는 11월 중 농산물을 필요로 하는 전주지역 복지기관 등에 기증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50+세대들이 인접해 있는 완주군의 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해 인생 후반기를 구체적으로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면서 “완주군의 귀농귀촌 교육에 전주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인접한 지역간 상생 물꼬가 트이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