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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3사단, UFS연습 울산 원유저장시설 방호훈련 진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4 15:09

수정 2022.08.24 15:09

울산 울주군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현장
울산시, 경찰, 소방 등 13개 유관기관 참여
육군 53사단이 UFS연습의 일환으로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원유저장시설에 대한 방호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육군 53사단 제공
육군 53사단이 UFS연습의 일환으로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원유저장시설에 대한 방호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육군 53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육군 제53보병사단은 UFS연습(Ulchi Freedom Shield, 을지 자유의 방패)의 일환으로 울산의 한국석유공사 원유저장시설에 대한 방호훈련을 완벽히 수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훈련에는 울산시, 울주군,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울주경찰서, 온산파출소, 온산소방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합동방제센터, 의료기관, 53사단 울산여단·화생방지원대·공병대대, OO항공대대, 국가정보원 등 13개 유관기관 및 통합방위요소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23일 이뤄졌다.

육군 53사단이 UFS연습의 일환으로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원유저장시설에 대한 방호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육군 53사단 제공
육군 53사단이 UFS연습의 일환으로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원유저장시설에 대한 방호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육군 53사단 제공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의 원유저장시설은 전국 생산량 1위의 국가기반시설로서 전·평시 다양한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
훈련은 적 특수작전부대 및 드론 테러 대응에 초점을 두고 ‘폭발물 처리’, ‘화재발생 및 조치’, ‘사상자에 대한 조치’ 등 다수의 복합적인 상황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울산여단 김철진 여단장은 “울산에는 대한민국 산업기반시설이 다수 집중돼 있고 전시에는 중요한 후방기지로서 지정학적, 지경학적,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훈련의 의미를 설명했다.


UFS연습 일환으로 지난 23일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테러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을 대비한 훈련 모습 /사진=육군 53사단 제공
UFS연습 일환으로 지난 23일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테러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을 대비한 훈련 모습 /사진=육군 53사단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석유화학산업 생산력 전국 1위의 도시로서 평시 대형 화재 등을 대비한 유관기관 공동훈련을 하고 있지만, 전시에는 더욱 다양한 위협이 있을 것이 자명하다”라며 “그런 위협을 대비한 실제훈련에 진지하게 임해야 하고 울산의 시장으로서 울산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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