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울산 성안동 방화 추정 화재... 1명 사망, 4명 부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5 09:51

수정 2022.08.25 09:51

집안서 인화물질 담겼던 통 반결
40대 가장 숨지고 가족, 이웃 연기 마셔 병원 치료
지난 24일 오후 10시 24분께 울산 중구의 한 빌라에서 방화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난 빌라 3층 가정집 내부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지난 24일 오후 10시 24분께 울산 중구의 한 빌라에서 방화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난 빌라 3층 가정집 내부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중구 성안동의 한 6층짜리 빌라 3층 가정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25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24일 오후 10시 24분께 발생했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40대 A씨가 전신 화상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 가족 2명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층 주민 2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화재가 발생한 빌라 3층 가정집 내부에서 발견된 페인트 희석제통
화재가 발생한 빌라 3층 가정집 내부에서 발견된 페인트 희석제통

소방당국은 30여 분만 진화했으며, 3700여 만 원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장인 A씨가 자신의 집에 인화물질을 뿌린 후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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