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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1회 추경·1조8540억 예산 편성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8 10:00

수정 2022.08.28 10:00

비상 경제 대응 예산 714억 규모 편성
구미시정 전경. 사진=뉴스1
구미시정 전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시가 비상 경제 대응에 방점을 두고, 제1회 추가 경정(이하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애초 예산보다 3480억원(+23.10%) 증액된 1조8540억원(일반회계 1조5570억원, 특별회계 2970억원) 규모로 편성한 제1회 추경 예산안을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제261회 구미시의회 제1차 정례 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물가 상승 등으로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 경제 회복 예산을 중점적으로 반영하고. 민선 8기 공약 이행 추진을 위해 기업유치, 신성장 산업 육성, 지역개발 및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지역 경제 활성을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32억원 △구미1국가산업단지재생사업 20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 60억 △북구미IC 진입도로 개설공사 25억원을 편성하는 등 비상경제 대응에 총 71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기업 투자 및 미래 성장을 위한 신성장 산업 정책지원으로 △구미 상생형 일자리 사업 지방투자 촉진보조금 460억 △반도체 이차전지 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 베드 구축 32억원 등 기업 투자 및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산업 정책지원 예산을 편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생활비 지원 309억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 지원금 54억원 △코로나19 환자 격리입원 치료비 지원 38억원 등 취약계층 및 사각지역의 생계지원 등 코로나19 대응 예산을 편성했다.

이외 △소아응급환자 진료체계 구축 2억원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 6억원 △난임 시술비 확대 지원 4억원 등 의료보건 서비스 지원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물가 상승 등 경제 위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생활 안정 및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에 중점을 뒀다"면서 "새 희망 구미 시대에 첫걸음이 힘차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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