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민생현안 돌보기 등 '일류 순천' 첫발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1조 7125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제262회 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확정된 이번 추경 예산은 제1회 추경 대비 1880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이번 추경은 민선 8기 첫 추경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민선 8기 공약사항의 밑그림, 시민의 안전 및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현안사업 추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과감하고 효율적인 적재적소 예산편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순천시는 먼저, 눈앞으로 다가온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막바지 예산을 편성했다. 박람회장 내에서 동천, 저류지로 동선을 확대하는 사업에 예산을 지원해 2013정원박람회와 차별성을 둬 박람회 성공 개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국가정원 조경 및 시설 경관개선 사업 51억 원 △박람회 주요 행사장으로 사용되는 동천변 저류지 정원화 사업 25억 원 △정원박람회 랜드마크 및 킬러콘텐츠인 미래정원 전시연출 조성 사업 19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 저상버스 구입 사업 9억 원 △온누리 자전거 제작구매 사업 9000만 원 △비료가격 안정 지원 19억 원 △꿀벌 피해농가 회생 지원 5억 원 △생산비 절감 농업용 면세유 구입 3억 원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239억 원 △영유아 보유료 지원 45억 원 △코로나19 사망자 장례 지원 5억 원 △소상공인 이자 지원 2억 원 등을 편성해 서민생활 및 복지 지원을 통한 민생회복의 기틀을 마련했다.
순천시는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과 고금리 등 복합적 경제 위기 속에 시민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고 적기에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이번 추경으로 내년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민생회복, 지역 경제 활성화로 29만 시민과 함께 민선 8기 '일류 순천'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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