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첨단산업 100만 자족도시로 가는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30일 시청 여유당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우영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지원본부장을 비롯해 박창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장, 문한경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산업 핵심기반과 지역 주도형 혁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혁신성장, 지역 특화산업 및 미래 핵심산업 활성화 생태계 구축 △지역인재, 남양주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한 성과 공유 복지환경 조성 △상생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성장, 지역인재, 상생협력 3개 분야에 대한 정책을 서로 공유하며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발굴, 공동 사업 수행 및 참여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인재 정착과 장기 재직 지원을 위한 남양주형 내일채움공제 사업이 포함됐으며, 남양주시가 일부를 보조해 기업-근로자가 5년간 일정 금액을 적립한 후 5년 만기를 채울 경우 근로자는 총 2040만원에 복리이자를 더한 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주광덕 시장은 “우리 시는 왕숙첨단산업단지, 기업 이전대책 부지 등을 조성하고 혁신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대규모 정책자금 수혈, 앵커 기업 이전에 따른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 기업혁신 역량 강화가 절실하다”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힘을 합쳐 100만 자족도시를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영환 본부장은 “남양주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성과 공유 복지환경을 조성해 지역 내 우수 인재 정착과 장기 재직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마중물 삼아 남양주 미래 핵심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자금과 수출 마케팅 사업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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