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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파리 출장서 엑스포 유치 교섭 외교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4 18:59

수정 2022.09.04 18:59

장영진·김윤일 등 정부대표단과
국제박람회기구에 계획서 제출
회원국 만나 유치 의지 알릴 것
사진=fnDB
사진=fnDB
박형준 부산시장(사진)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부산시는 박 시장이 5일부터 8일까지 2박4일간 장영진 산업부 1차관, 김윤일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을 비롯한 정부대표단과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를 방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고,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유치 교섭활동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박 시장의 이번 파리 출장은 유치계획서 제출과 교섭활동을 통해 범국가적 메가 이벤트인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사를 직접 피력하고자 2박4일이라는 최소한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유치계획서 제출을 위한 최소한의 일정에도 박 시장은 시간을 쪼개 파리 현지의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관계자와의 다자·양자 유치 교섭활동도 계속 전개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시장으로서 유치계획서를 직접 제출해 국제박람회기구(BIE) 관계자와 170개국 회원국에 시와 시민 여러분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적극 알리겠다"면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유치 교섭활동도 쉴 틈 없이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파리 출장에 앞서 박 시장은 지난 1일 전국적인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 호남권을 찾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전남도, 여수시, 순천시와 체결했다.


2012년 인정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여수에서 토론회를 가지는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2일 북상하고 있는 태풍 '힌남노'에 대응하기 위해 상황판단 및 대책 회의를 주재해 총력 대응을 주문하고 영도구 영선2지구, 서구 암남2지구 급경사지 현장을 점검하는 등 파리 출장 기간에도 태풍 대응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대응 현장을 챙겼다.


또 출장 기간에도 부시장 중심으로 태풍에 각별히 대비하고, 필요시 파리 현지에서 화상회의 등을 통해 태풍과 관련한 안전 사항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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