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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충남 곳곳 태풍 피해...10여건 접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6 09:11

수정 2022.09.06 09:11

충남도 집계 시설피해 모두 3건
6일 오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충남 서산시 읍내동 도로가의 축대가 붕괴돼 서산시가 긴급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6일 오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충남 서산시 읍내동 도로가의 축대가 붕괴돼 서산시가 긴급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6일 0시께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권에 든 충남지역 곳곳에서 축대붕괴와 나무가 쓰러짐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모두 19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대부분 강풍에 인도와 차도로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안전조치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충남도가 공식집계한 시설피해는 축대 붕괴 1건과 간판 탈락 1건, 선박 전복 1건 등 모두 3건이다.
공주시 탄천면에서는 주민 1명이 토사유실 우려로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태안군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 제거 등 11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으며,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과 아산 영인면에서도 가로수 전복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지만 모두 곧바로 제거됐다.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로 충남지역 도서를 오가는 여객선 7개 전 항로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으며, 간이 교량인 세월교 7곳 중 6곳도 통제중이다.
공주와 보령 등 하천 둔치주차장 8곳도 통제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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