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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젠스, 강원도와 수소 생산·공급·물류 관련 협의 ‘막바지 조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6 13:24

수정 2022.09.06 14:05

디젠스, 강원도와 수소 생산·공급·물류 관련 협의 ‘막바지 조율’
[파이낸셜뉴스]코스닥 기업 디젠스가 강원도와 수소사업과 관련한 R&D 및 수소의 생산, 저장 물류와 관련해 전략적 협약체결을 위한 조율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6일 밝혔다. 디젠스는 이미 삼척테크노 파크에 입점 중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고유가사태로 석유화학 공장의 부생수소 생산이 줄면서 수소 부족 사태가 터졌지면서 대당 1㎏ 제한 충전이라는 수소대란이 터지자 정부도 직접 나서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는 부생 수소부족으로 인해 수소차에 대한 충전소용 수소의 제한 공급 사태가 벌어지자 대책마련에 나섰다. 기존의 평택수소생산설비와 삼척수소생산설비의 가동을 앞당기기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생산을 독려 중이다.


김진태 강원도 도지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강원 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곳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선두주자 중 하나로 도내 삼척에 수소충전용 수소공급을 목적으로 분산형 수소생산설비를 지난 7월 완공했다. 시운전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준공을 미뤄오고 있었다.

그동안 부생수소를 주공급원으로 하던 국내 수소충전소는 유가급등 등으로 인해 부생수소 생산이 줄면서 예기치 않은 수소 대란이 일어났다. 하루 1.3~7t씩 생산 가능한 삼척과 평택의 시설 가동개시가 단지적인 수소대란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와 삼척시는 수소산업 생태계구축과 수소기업육성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정보제공 및 예산지원을 맡게 된다.
강원TP는 육성기업에 대한 장비 및 시설제공, 기업지원사업 등 핵심사업 관련 컨설팅, 기술개발, 정보제공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현재 디젠스는 삼척 테크노파크 내 입점 중이다.
현대로템이 생산을 맡고 있고 디젠스가 물류를 담당 중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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