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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민선 8기 120개 공약 확정 발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6 14:18

수정 2022.09.06 14:18

우승희 군수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영암을 만드는데 최선"
전남 영암군이 민선 8기 10개 분야 120개 공약을 확정 발표하고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앞으로 4년간 군민과의 약속이자 다짐인 공약을 성실히 실천하고,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영암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민선 8기 10개 분야 120개 공약을 확정 발표하고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앞으로 4년간 군민과의 약속이자 다짐인 공약을 성실히 실천하고,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영암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영암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전남 영암군이 민선 8기 10개 분야 120개 공약을 확정 발표하고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6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한 120개 공약사업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영암이 발전하기를 바라는 군민의 소망과 완전히 새로운 영암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군은 공약사업 확정을 위해 군수가 직접 공약의 취지를 설명하고 직원들과 실천 가능성, 재원, 법적 근거 등을 검토했으며, 공약 총괄부서와 실무부서 간 심도 있는 실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10개 분야 120개 사업은 △월출산과 역사문화자원 마케팅 18건 △생명농업 일번지 영암 실현 12건 △에너지 대전환 선도도시 창출 4건 △미래혁신과 청년 친화도시 9건 △청년도 어르신도 행복한 일자리 10건 △아이들 키우기 좋은 영암교육 12건 △친환경 생태도시 영암 12건 △공정하고 투명한 군민 중심 행정 7건 △군민께 힘이 되는 으뜸복지 14건 △행복영암 균형발전전략 22건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 먼저, '월출산과 역사문화자원 마케팅'은 영암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해 남도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서고 월출산을 활용해 생태관광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세부 사업으로 영암문화예술회관 건립, 생태관광체험 문화브랜드 육성, 영암관광문화재단 설립, 국립공원 박람회·월출산 달빛축제 개최, 문화예술테마파크 조성 등을 추진한다.

'생명농업 일번지 영암 실현'은 지속 가능한 농생명산업을 육성해 우리 농산물이 제값을 받아 군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게 하기 위한 것이다. 농민수당 지급 확대, 농산물 저장시설 확충, 2세농 및 청년 농업인 지원 강화, 농업 6차 산업단지 조성, 기찬장터 부활 등을 시행한다.

'에너지 대전환 선도도시 창출'은 영암이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에너지 관련 정책 주민참여 공론화를 위한 영암에너지센터 설치,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을 추진한다.

'미래혁신과 청년친화도시'는 지방소멸 극복과 인구회복을 위한 공약으로 청년주택 및 마을조성, 청년문화거리 조성, 청년기금·청년정책지원팀 설치, 청년문화수당 지급 확대 등을 시행한다.

'청년도 어르신도 행복한 일자리'는 영암형 취직사회책임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프로젝트, 시니어클럽 설치 및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군수 직속 상가활성화 추진단 설치, 공영개발사업단(소) 설립 등을 추진한다.

'아이들 키우기 좋은 영암교육'은 부모들이 교육 때문에 영암을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한 공약으로, 창의융합교육관(영암 미래 교육관) 유치, 고교학점제 대비 명문 고등학교 육성,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영암미래교육재단 설립, 영암미래 인재 육성 프로젝트, 청소년 문화교류 지원 등을 시행한다.

'친환경 생태도시 영암'은 군민의 삶의 질의 높이고, 사람·자연·미래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영암을 만들기 위한 공약이다. 영산강 재자연화를 위한 국립하구센터 유치 건의, 영농폐기물 처리 확대, 영암천 등 자전거도로 조성, 빈집 활용 및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군민 중심 행정'은 군민이 주인인 영암,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 영암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영암민주주의 마당 구축, 군민 소통 공공앱 구축, 군수 직속 목요대화클럽 운영, 평범한 군민이 참여하는 정책결정, 정책이력제 등을 시행한다.

'군민께 힘이 되는 으뜸복지'는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군민 주치의제 도입, 장애인 재활작업장 설치, 어르신 걷기 마일리지 도입, 치매전담요양원 건립, 농촌기본수당 지급 등을 추진한다.

'행복영암 균형발전전략'은 지역별 특성에 맞게 읍면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군민의 강 조성, 철탑 지중화, 영보항일농민운동 기념사업, 구림관광지 활성화, 망월천 및 소재지권 정비사업, 은퇴자 마을 조성 등을 시행한다.

영암군은 이번에 확정된 120개 공약사업에 대해 6일부터 2주간 군민 의견을 수렴해 공약 세부 실천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며, 향후 전문가 자문과 공약이행 주민배심원단 검토를 거쳐 체계적이고 계획성 있는 공약 세부 실천 계획을 수립해 12월 중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앞으로 4년간 군민과의 약속이자 다짐인 공약을 성실히 실천하고,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영암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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