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피해복구비는 주택침수, 농경지 유실 등 사유시설 복구에 42억 원, 하천 및 도로정비 등 공공시설 복구비용이 1,334억 원이며, 최종 재원은 국비 764억 원, 도비 102억 원, 시군비 508억원이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우심시군인 홍천 235억, 횡성 877억, 비우심시군인춘천시 포함한 11개 시·군은 262억 원이다.
특히,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홍천과 횡성군 등 2개 군에 대해서는 지방비 부담분 444억 원 중 246억 원을 국비로 추가 지원됨에 따라 해당 시군에서는 지방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횡성군 소하천·지방하천에 피해시설 3개소는 재난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개선복구사업으로 확정, 당초 피해액(29억) 대비 18배인 516억 원을 복구액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한편 강원도는 연내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여 내년 우기 전까지 주요 시설물을 단계적으로 복구할 계획이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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