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의왕시 통합주차정보 시스템’ 구축과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어 시스템’ 확충이다.
통합주차정보 시스템은 시민에게 의왕 전역에 위치한 공영 및 민영주차장 위치와 실시간 주차정보를 통합 제공해 불법주차 차량과 주차 배회차량을 방지해 교통 혼잡을 줄이는 효과가 크다.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어 시스템은 경기소방재난본부와 정보 연계와 인근 지자체 신호제어 시스템을 동시 연계해준다. 이에 따라 인접 지역 대형화재에 공동 대응하고,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관외지역 병원으로 빠른 이송이 가능해 위급상황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1일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한 ITS 구축은 관심을 갖고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민선8기 공약사업”이라며 “스마트한 ITS를 구축해 실시간 최적의 신호 운영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편리한 주차정보를 제공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민 체감형 교통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그동안 첨단 지능형교통체계 인프라를 활용해 교통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스마트교차로, 스마트횡단보도,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어 시스템 등을 도입해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