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할리스가 서울시 강남구에 새로운 직영 매장 ‘강남역2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규매장은 국내 최대 번화가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해 도심 속에서 누리는 여행지의 여유라는 콘셉트로 꾸몄다.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5분 이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약 318.4㎡(약 96평) 크기에 총 134석의 좌석을 갖췄다.
매장은 내부 천장이 높아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탁 트인 듯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할리스 매장 특유의 부드러운 조명과 내추럴한 컬러로 안정감을 준다. 조명과 의자, 테이블 등 전체적으로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쪽에는 실내 온실을 연상시키는 박공지붕 모양의 부스를 설치해 ‘공간 속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공간이 분리되는 효과를 주면서 이용하는 고객들이 아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장 내부에 도심 속 작은 정원을 꾸몄으며,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MZ세대 취향을 반영해 곳곳에 거울을 설치했다. 거울 앞에서 정원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셀카 맛집’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매장 외부에는 테라스를 설치해 여행지처럼 강남 거리를 보면서 여유롭게 커피나 브런치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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