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으로 존 레전드 독점 콘텐츠 즐긴다”..카카오엔터

‘멜론 스포트라이트’와 ‘멜론 스테이션’ 통해 동시출격

존 레전드, BTS와 블랙핑크 등과 협업 가능성 열어놔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을 통해 세계적 팝 가수 존 레전드의 여덟 번째 스튜디오 앨범 ‘LEGEND’ 관련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신보 조명 서비스인 ‘멜론 스포트라이트(Melon Spotlight)’와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 ‘멜론 스테이션’을 통해서다.

존 레전드는 멜론 스포트라이트 첫 글로벌 팝 아티스트로 참여했으며, 최근 발매된 신곡 소개 및 근황, 향후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세계적 팝 가수 존 레전드가 ‘멜론 스포트라이트’ 첫 글로벌 팝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카카오엔터 제공

존 레전드는 이번 앨범에 대해 “방대한 음악을 담고 있는 아름답고, 즐겁고, 소울풀하고, 섹시한 앨범을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이름과 이번 앨범명 ‘LEGEND’에 대해서는 “저와 제 커리어를 상징하는 앨범”이라며 “지금까지 이름에 맞는 사람이 되려 노력해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앨범도, 앞으로도 제 이름에 맞게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아 ‘LEGEND’로 지었어요”라고 전했다.

존 레전드는 수많은 한국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한국 가수들과의 협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그는 “콜라보레이션에 대해서도 꾸준히 생각하고 있는데, 방탄소년단(BTS)나 블랙핑크와 하게 되면 좋을 것 같아요. 블랙핑크의 경우 그들이 좋아할 아이디어를 실제로 준비해둔 상황이에요”라고 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존 레전드는 멜론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멜론 회원만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사했다. 그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미리 받은 질문에 대해 답변했으며, ‘아티스트는 뭘 듣니’ 영상을 통해서는 켄드릭 라마의 ‘Purple Hearts’ 등 최근 듣고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직접 소개했다.

또 이번 신보 ‘LEGEND’ 관련 오피셜 포토와 멜론에서만 독점 공개한 사진, 아티스트 노트, 한글 자필로 쓴 사인 메시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멜론 스포트라이트(Melon Spotlight)’는 멜론 앱 내 다양한 노출 구좌와 서울 삼성역 부근 ‘K-POP 스퀘어(Square)’ 대형 LED 스크린 송출로 아티스트와 신보를 널리 알리는 서비스다.

올 하반기에는 팝 아티스트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로 스펙트럼을 확대할 예정이다.

[e-mail]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