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오는 9월16일부터 10월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동막계곡 내산리권에서 ‘동막계곡으로 떠나는 가을밤 소풍, 동막계곡 힐링야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막계곡 힐링야행’은 불법 시설물 정비를 통해 청정계곡으로 돌아온 동막계곡의 다양한 매력을 관광객과 잠재 여행수요자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연천군은 9월에 다양한 공연, 체험행사, 경품행사와 함께 모기장 버스킹과 빈백에 앉아 즐기는 야외 영화상영으로 동막계곡만의 가을밤 정취를 선사한다. 10월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동막계곡 그림그리기 대회와 가족사진 콘테스트, 승마 및 병영체험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막계곡은 2022년 경기도 골목상권 희망상권 프로젝트 공모에서 청정계곡 상권활성화 분야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특화 프로그램 진행은 물론 상권 환경개선과 특화상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계곡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호일 동막계곡상인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청정계곡 복원사업 등으로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동막계곡상권이 특화 프로그램으로 활력을 되찾고 사계절 모두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동막계곡이 거듭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상규 지역경제과장은 14일 “동막계곡 희망상권 프로젝트 시작인 이번 행사를 통해 동막계곡과 함께 연천 지역상권이 동반 활성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청정계곡 복원사업 결과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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