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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현대차 노사, 전기차 전용 공장 건립에 협력 약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5 13:52

수정 2022.09.15 13:52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 서명
2조원 투입,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에 2025년 준공
현대차 울산공장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관련해 김두겸 울산시장(가운데)과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 안현호 노조지부장(왼쪽)이 15일 현대자동차 홍보관에서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울산시 제공
현대차 울산공장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관련해 김두겸 울산시장(가운데)과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 안현호 노조지부장(왼쪽)이 15일 현대자동차 홍보관에서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과 관련해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노사가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15일 오전 10시 울산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홍보관에서 ‘현대자동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졌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울산시는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직원 파견, 공장건립을 위한 각종 인·허가 상담(컨설팅), 기업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각종 보조금 등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나선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울산이 전기차 생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 모색한다.

특히 울산시와 노사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에 따른 자동차 부품사 등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주행시험장 모습. 현대자동차는 이곳에 2조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전용 공장을 세운다. [현대차 제공]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주행시험장 모습. 현대자동차는 이곳에 2조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전용 공장을 세운다. [현대차 제공] /사진=연합뉴스

한편 현대자동차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은 현대차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부지에 들어선다. 2023년 착공해 2025년 준공 예정이며, 총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세계 초일류 기업이자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울산이 세계 제일의 전기차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기차 공장이 빠른 시일 내에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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