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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고리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보안 필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5 16:27

수정 2022.09.15 16:27

의견서 통해 초안 보완 요구..주민 안전성 확보 우선
주기적안전성평가보고서 공개도 요청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사진=뉴스1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고리 2호기 계속 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보완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서를 한국수력원자력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수원은 고리 2호기 계속 운전 관련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16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울산 동구 등 원전 인근 지자체도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동구는 의견서에서 사고로 인한 영향을 기술함에 있어 사고별 개인피폭선량과 집단 전신피폭선량이 누락됐다"라고 지적했다.

또 환경성, 사회·경제성, 기술적 실현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고 환경영향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한 저감방안을 수립하도록 되어 있으나 저감방안 수립 누락, 사회·경제적 가치가 있는 지역에 대한 저감대책 수립 누락 등 평가서의 기술 내용이 부족하다"라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

특히 동구 주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고리2호기 안전성 등을 확보할 수 있는 주기적안전성평가보고서 공개를 요청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울산 동구는 비상계획구역에 속하는 만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방사능방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 일환의 하나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의 보완을 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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