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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보산업, 전기차 비상 中·EU 전해 알루미늄 감산 글로벌 공급망 타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9 09:56

수정 2022.09.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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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보산업이 장중 강세다. 중국 윈난성에서 발생한 폭염으로 전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해 알루미늄 기업들의 생산량 축소가 전망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삼보산업은 코스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00% 오른 121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는 윈난성 정부가 전해 알루미늄 제조사에 감산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감산 폭은 10~20%로 연말까지 감산이 지속된다면 중국 전체 생산량은 18~40만t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 이어 유럽도 전해 알루미늄 생산량이 120만t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연초 대비 10배 뛰며 전기료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전해 알루미늄 시장에 타격이 불가피해지면서 삼보산업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보산업은 사용된 알루미늄을 수거 후 재용해하고 알루미늄 합금 제품을 만들고 있어 알루미늄 가격 상승 시 수혜주로 거론됐다.
이 합금 제품은 대부분 자동차 부품 소재로 쓰인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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