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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베트남 응에안성과 폭넓은 경제·문화 교류 협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9 14:59

수정 2022.09.19 14:59

베트남 응에안성 인민부위원장 접견, 자매결연 등 교류 협력 방안 논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1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부이 딩 럼 베트남 응에안성 인민부위원장(네 번째)과 양 도시 간 자매결연 등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1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부이 딩 럼 베트남 응에안성 인민부위원장(네 번째)과 양 도시 간 자매결연 등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강기정 시장이 19일 시청에서 부이 딩 럼 베트남 응에안성 인민부위원장을 접견하고 자매결연 등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응에안성은 베트남에서 가장 면적이 넓고 인구수는 네 번째로 많은 도시로 북중부 지역의 경제 문화 중심지이다.

이날 강 시장과 부이 딩 럼 부위원장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 경제·통상 협력 및 문화·예술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광주시는 시의회 동의를 거쳐 오는 10월 중 베트남 응에안성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광주시에 거주 중인 외국인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인들은 우리 광주시민이다"면서 "베트남의 역사 깊은 도시인 응에안성 대표단의 광주 방문을 환영하고 오늘의 만남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광주의 많은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는 만큼 기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다양하고 폭넓은 경제협력과 문화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부이 딩 럼 부위원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교류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때에 광주와 응에안성이 자매결연이라는 큰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자매결연 협약이 단순 협약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양 지역에 도움이 되고 지역민 삶이 더 나아지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응에안성 대표단은 접견을 마친 뒤 광주테크노파크에서 투자설명회를 하고 기업 투자 및 통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광주시는 11개국 22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를 맺어 교류·협력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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