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주변 시세 대비 싼 분양가,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이달 분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9 16:38

수정 2022.09.19 16:38

HL디앤아이한라가 이달 분양하는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투시도. HL디앤아이한라 제공
HL디앤아이한라가 이달 분양하는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투시도. HL디앤아이한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시장이 경색되며 아파트 분양시장도 차갑게 식고 있는 가운데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위치해 저렴한 분양가의 단지가 이달 청약을 앞두고 있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평균 경쟁률은 13.1대 1을 기록해 전년 동기(30대 1) 대비 절반에도 못 미쳤다.

실제로 고분양가 논란의 아파트에서는 청약 미달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지난 3월 분양에서 물량의 절반 이상이 미분양됐다. 최근에는 15% 정도 가격을 할인해 분양 중이다.


반면, 시세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의 단지는 여전히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월 경남 창원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은 평균 10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변 구축 시세 대비 분양가가 수천만원 이상 싼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에는 HL디앤아이한라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인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에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를 공급한다.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 84~98㎡, 총 340가구로 조성된다. 인천 계양구 중심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마련돼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조정 국면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중요하다"며 "내 집 마련이 급하다면 주변 시세보다 싸게 공급되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의 신규 분양 아파트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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