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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울산관광객 유치 본격 나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1 07:37

수정 2022.09.21 07:37

울산지역 호텔·여행사와 업무협약 체결 앞둬
경주엑스포가 이달 중 울산지역 호텔·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울산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사진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전경. 사진=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경주엑스포가 이달 중 울산지역 호텔·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울산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사진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전경. 사진=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주엑스포가 울산지역 호텔 및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울산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울산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주말 경주시를 찾은 울산시민은 6만30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 기장군(2만2557명), 경남 양산시(1만9526명), 부산 해운대구(1만2063명), 부산 진구(8154명) 순이었다.

특히 경주엑스포대공원이 2021년 여름(8월) 한 달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33.1%가 부산·울산 등 경남권 거주자였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울산연구원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휴일에 밀집도가 떨어지는 자연이 있는 지역을 찾아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울산지역 공략을 위해 매달 1회 이상 울산지역 호텔 및 관광 관련 업체 등을 방문해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갖고 있는 자연환경 자원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적극 알려왔다.

또 모임 및 거리 두기 제한 해제 등 일상으로의 회복에 따라 그동안 억눌렸던 이동에 대한 욕구가 여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관람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선 것이다
이외 울산지역 관광 거점 호텔 및 여행사들에 대해 인기 콘텐츠인 계절별 프로그램 안내와 제휴 마케팅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쳐 왔다.

그 결과 울산 S호텔과 울산시 전담 여행사 중 한 곳과 이달 중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울산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울산시가 도 경계를 넘어 있지만 지리적으로는 인접한 이웃인 만큼 적극적인 공략을 통해 울산 시민들을 유치, 우리 공원뿐만 아니라 경주지역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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