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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들 뜨거운 관심… 추가 좌석까지 꽉 차 [제9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1 18:12

수정 2022.09.22 17:44

행사 이모저모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더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에서 서병문 콘텐츠미래연구회 회장은 문화콘텐츠포럼 다회차 참석자로 이날 패널 토론 좌장을 맡아 능숙한 진행과 유머를 보여줘.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가 "회사 매출이 2020년 100억원, 2021년 360억원, 2023년 1500억원, 2024년 3000억원 이상"이라고 말하자 "회사 주식을 지금 살 수 있냐"고 물어 청중들 웃음 터져. 서 회장은 포럼 말미에 "언론사 포럼이 평일에 열리기 때문에 청중들이 자리를 다 채우기 쉽지 않은데 올해 포럼 주제와 연사들의 강연이 흥미로워 전석은 물론 추가 좌석까지 가득 찼다"고 언급하기도.

○…오광훈 KT 스카이TV 콘텐츠사업본부장과 인사하는 내빈들 모두 '우영우'라고 한번씩 외치기도. '올해 대박'이지 않냐는 질문에 오 본부장은 "이렇게 터질 줄 몰랐고 제가 하는 프로그램을 딸이 원래 안 보는데 옆에 앉아서 보는 첫 프로그램"이라고 너스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행 비결에 대해서는 "동화에 대한 대중 욕구를 잘 자극한 것 같고, 실제로 민감한 이슈가 나오는 회차 시청률의 경우 좀 떨어지기도 했다"고 귀띔. 여건이 되면 시즌 20까지 하고 싶다는 농담 건네기도.

○…한세민 에이스토리 사장은 구경본 한국콘텐츠진흥원 실감콘텐츠진흥단장과 대화하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IP를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IP를 활용한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가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오광훈 콘텐츠사업본부장은 "한국 드라마가 영어화되는 과정에서 넷플릭스가 긍정적인 역할을 한 부분이 있다"고 평가.

○…디스트릭트는 2023년 3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르떼뮤지엄을 진출할 계획. 이성호 대표는 구경본 실감콘텐츠진흥단장에게 "2023년 여름 넘어가기 전에 부산에서도 할 것"이라며 "부산 영도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카페 옆에서 새로 열 것"이라고 말함.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다른 미국의 도시, 해외 국가에서도 추가로 진출 계획도 있다고.

○…홍지숙 아트토큰 대표는 "대체불가토큰(NFT)과 관련해 정부 기조나 정책이 명확하지 않아 어렵다"며 "최근에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하고 한국이 최대한 빨리 가고 있는 편인데도 지난 3년 동안 국가에서는 별다른 지원책이 없어 업계에서는 '잃어버린 3년'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전언.

jashin@fnnews.com 신진아 이환주 김동규 이주미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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