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시정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 논의를 위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경제부시장, 경제특보, 정책수석, 주요 실·국·본부장과 조경태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당면 현안 해결방안과 신규사업을 비롯해 내년에 역점을 둬 추진해야 할 시 주요 국비사업 중 정부 예산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부산시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사격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물 공급체계 구축을 비롯해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엄궁대교 건설, 황령3터널 도로개설 사업,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지원,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구축 등 20개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전략과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시는 국회 예산안이 최종 심사 통과하는 마지막까지 국비 8조원 시대 개막을 위한 국비 추가 반영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회 예산심사 일정에 맞춰 국비전략팀과 서울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국비 확보 캠프를 설치하고, 각 상임위 및 예결위 예산심사에 긴밀한 대응을 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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