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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제주도와 손잡고 2024년까지 계열사 이전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6 15:08

수정 2022.09.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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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제주도, 계열사 이전 투자 협약 체결
임직원 워라밸 높이고
지역사회 상생 위해 노력
11월6일까지 제주도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통해 임직원 의견 수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왼쪽)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6일 제주도청 본관에서 '위메이드-제주특별자치도 계열사 이전 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위메이드 제공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왼쪽)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6일 제주도청 본관에서 '위메이드-제주특별자치도 계열사 이전 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위메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계열사 제주도 이전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위메이드는 2024년 완료를 목표로 제주도와 계열사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질 높은 근무·복지 환경을 조성해 임직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수준을 높이고, 도 내 지역사회와 상생 방안도 모색하겠다는 방안이다.

위메이드는 계열사 이전을 통해 제주도와 협력,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제주도는 위메이드에서 계획 중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위메이드는 오는 11월 6일까지 제주도에서 워케이션(일과 휴가를 결합한 개념) 프로그램 '시프트+탭(SHIFT+Tab)'을 운영한다. 일부 계열사 임직원들이 제주 서귀포시에 마련한 오피스와 숙소에서 제주도 생활을 2주 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워케이션 경험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업무 및 복지 환경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위메이드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청정 지역 제주가 소프트웨어 산업과 대체불가능토큰(NFT)과 같은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협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문화 콘텐츠 게임 산업이 보다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수도권 여러 기업이 제주를 관심 있게 들여다보는 추세와 함께 최근 제주도가 추진하는 아세안(ASEAN)과 아랍 지역까지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도 산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워케이션이 확장될 수 있또록 기반을 조성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더불어 2030세대가 제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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