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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최대 ICT 축제 ‘K-ICT 위크 인 부산’ 개막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7 13:10

수정 2022.09.27 13:10

[파이낸셜뉴스] 영남권 최대규모의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행사인 ‘K-ICT 위크(Week) 인 부산 2022’가 9월 28일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K-ICT 위크 인 부산 2022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 최신 디지털 신산업을 총망라해 소개하고 지역 ICT 산업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교류의 장으로 △AI 코리아 △IT 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3개 행사가 동시에 개최되는 국내 대표 ICT 전시컨벤션 행사다.

▲지난해 열린 'K-ICT 위크 인 부산 2021'에서 관람객이 가상현실(VR)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AI 코리아 사무국
▲지난해 열린 'K-ICT 위크 인 부산 2021'에서 관람객이 가상현실(VR)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AI 코리아 사무국
특히 올해는 부산시와 협력관계를 맺은 한컴그룹,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메가존, 클루커스, 더존비즈온, IBM,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AI 보안 국제프로토콜위원회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 및 단체가 전시회와 콘퍼런스에 대거 참여하면서 이전보다 더욱 풍성한 행사가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컴그룹 후원 개막공연을 포함한 개막식 △국내외 250개사가 참여하는 종합 ICT 전시회 △“AI의 미래를 위한 대혁신”을 주제로 한 AI 콘퍼런스와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클라우드 콘퍼런스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 바이어 상담회 △개방형 데이터 융합연구단 기술설명회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 잡페어 등이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한편 행사 2일차인 9월 29일 오후 1시 30분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보유한 유망기술을 부산지역 기업에 소개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2 ETRI 유망기술 설명회 및 상담회’가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열린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게차 충돌 방지를 위한 딥러닝 객체 검출 기술 △소방활동융합정보 지능시스템 v2 △스마트온실용 통합관제시스템 기술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녹조 모니터링을 위한 이동형 센서시스템 △프라이빗 LoRa 통신 시스템 기술 버전 2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단말·신호분석기술 등 6가지 기술에 대해 담당 연구자가 직접 소개하고 상담장에서는 기술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일대일 개별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K-ICT 위크를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스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ICT 행사로 발전시켜 디지털 혁신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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