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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부경찰서, 남·수영구의회 공감치안설명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7 13:25

수정 2022.09.27 13:25

▲부산남부경찰서 문봉균 서장이 부산 남구의회에서 공감치안설명회를 개최했다. 경찰 제공
▲부산남부경찰서 문봉균 서장이 부산 남구의회에서 공감치안설명회를 개최했다. 경찰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남부경찰서(서장 문봉균)는 부산 수영구의회와 남구의회에서 ‘치안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공감치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자치경찰 시대를 맞아 지역 기초의회와 함께 치안시책을 공유하고 공동체치안에 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남부서는 설명했다.

문 서장은 지난 22일, 26일 각 의회에 방문해 올해 남부서의 치안현황, 반려견 순찰대 시범운영 계획 등 경찰활동의 내용과 성과를 설명하고, 등산로 안전확보를 위한 방범용 CCTV 설치, 피해자 중심 사회안전망 구축, 사고가 잦은 도로의 교통체계와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등 내년도 자치경찰 분야 치안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 편성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지역사회의 위험, 주민의 불편·불안과 관련한 신고·민원에 대해 경찰과 소방이 24시간 365일 협업할 수 있는 구청의 ‘24시간 현장대응팀’ 신설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박미순 남구의회의장은 “갈수록 복잡하고 불확실한 치안환경 속에서 지역치안의 문제를 경찰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구의회가 협력하고 함께하는 거버너스 구축이 절실하며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호응했다.

김보언 수영구의회의장은 “시민을 위해 눈여겨봐야 될 지역치안에 대해 잘 짚어 주셨고 의회 차원에서 고민하고 치안에 대한 예산 확보에 좀 더 깊이 노력하겠다.
앞으로 치안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공감하고 협업하는 등 자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 서장은 “개정 경찰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경찰과 함께 지역 치안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책무를 지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대의하는 구의회와 활발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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