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6일 ‘진심소통 1박2일 프로젝트’ 일환으로 별내면에 방문해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심소통 1박2일 프로젝트는 현장 ‘시민시장’을 직접 찾아가 지역 현안 및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마을회관에서 마을 대표와 숙박하며 1박2일을 보내는 주광덕 시장의 소통행정이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먼저 에코랜드를 방문해 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로부터 시설 운영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후 관리동부터 3단계 매립장까지 현장을 직접 돌아보면서 매립처리 시스템 및 운영현황을 면밀하게 확인-점검했다.
에코랜드는 1991년 매립장 후보지 결정 이후 사용 개시일인 2011년까지 20년 이상 지역주민과 분쟁 및 협의과정 등 진통을 거친 끝에 조성된 쓰레기 소각 잔재 매립장이다.
주광덕 시장은 에코랜드에서 소각 잔재물을 직접 확인한 뒤 관계자에게 에코랜드가 깨끗한 친환경 공간임을 적극 홍보하라고 지시하고, 에코랜드 뒤쪽 산과 내부 산책로를 연결해 시민이 즐겨 찾는 둘레길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장방문을 마치고 별내면 사회단체장 등 40여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남양주를 ‘나눔과 베풂이 있는 최고 행복도시’로 만드는데 자긍심을 작고 행동할수 있도록 지역사회 봉사자와 후원자를 초청했다.
간담회는 약 2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주광덕 시장은 △체육시설 확충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버스노선 확충 등 30여건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주광덕 시장은 신속하게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답변하고, 도로-교통 등 민원 사항은 관련부서 공무원과 빠른 시일 내 현장을 돌아본 뒤 해결방안을 모색해 반드시 답변하겠다고 약속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이끌고, 별내면 발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가 어떤 정책을 실시해야 하는지 별내면 시민시장 의견을 끝까지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시장이 주신 의견은 신속소통-적극소통-진심소통 등 3가지 원칙에 따라 반드시 결과를 찾아 해답을 드리고 신속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초-중-고교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해 “학교시설 개선과 함께 미래지향적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청소년시설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친 주광덕 시장은 보다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광전1리 마을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주민과 격의 없는 소통 자리를 갖고 숙박하며 별내면에서 진심소통 1박2일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한편 주광덕 시장은 14일부터 관내 1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순회방문 인사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민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위한 진심소통 1박2일도 매월 실시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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