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내 마지막 명품 복합산업단지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도심 내 마지막 명품 복합산업단지인 '금호워터폴리스' 4차 산업용지에 대해 공급한다.
대구시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오는 29일부터 북구 검단동 일원에 조성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 용지 4차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분양 규모는 제조 시설 용지 17필지 2만9433㎡다.
제조 시설 용지 유치업종별 공급 규모는 전자정보통신 6개 필지, 메카트로닉스 9개 필지, 자동차 및 운송 장비 2개 필지다.
또 작년 하반기부터 신규 분양한 메카트로닉스 업종 배치 구역 내 A10 블록(2만7422㎡, 18개 필지)에 조성될 안광학산업 집적지 중 5필지(7440㎡)를 공급한다.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을 영위하는 완제품 제조업체에 한해 신청 가능한 안광학산업 집적지는 입주 완제품 기업들의 제품 전시·판매장(브랜드 쇼룸)을 건물 전면부(1층)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K-아이웨어 스트리트'를 조성해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의 매출 증가를 유도해 안광학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 경제활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조 시설 용지의 필지별 면적은 최소 1129㎡, 최대 2367㎡다.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구성됐다. 분양 기준가격은 조성원가(500만2000원/3.3㎡) 대비 10% 인하한 450만2000원/3.3㎡으로, 필지별 분양가격은 위치, 형상 등 필지별 특성에 따라 차등 공급한다.
입주신청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현장 접수한다.
시는 경영, 기술, 회계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금호워터폴리스 입주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하며, 10월 31일 최종 입주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화 시 경제부시장은 "금호워터폴리스를 첨단복합단지 개발, 첨단·지식산업 및 환경친화적인 산업시설을 적극 유치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미래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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