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 장관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던 전남 구례군을 방문해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은 하천 범람, 산사태 등 대규모 복합피해지역을 하나의 지구로 묶어 모든 시설이 방재성능을 발휘하도록 계획을 수립·시공하는 복구사업을 말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태풍 '힌남노'와 같이 대규모 복합적인 피해가 반복됨에 따라 피해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복구계획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실시하게 됐다.
지난 8월 7일과 8일 구례군은 400㎜ 넘는 기록적인 강우로 섬진강과 서시천이 범람하면서 2명의 부상자와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먼저 이 장관은 구례군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 현장 상황실을 방문해 당시 피해상황을 확인했다. 또한 배수펌프장 설치, 하천정비사업 등 5개 읍·면 지역에 걸쳐 종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복구사업 추진상황을 총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은 피해재발 방지 및 예산을 절감하는 등 복구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구례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이 재해복구사업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한 공사 추진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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