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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주민참여예산 22.8억 편성…94개 사업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4 14:31

수정 2022.10.04 14:31

군포시 9월30일 주민참여예산협의회 회의 개최.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9월30일 주민참여예산협의회 회의 개최. 사진제공=군포시

【파이낸셜뉴스 군포=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2023년 예산편성을 위해 전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거쳐 주민참여예산협의회 회의를 9월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군포시 주민참여예산협의회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각 분과위원장 및 주민자치협의회장 등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는 202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 확정을 위해 열렸다.

2월23일부터 5월15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 군포시 누리집 등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을 공모해 총 253건이 접수되고 신청된 사업에 대해 관련 부서 및 주민참여예산위 분과위원회, 지역회의 등에서 심도 있는 숙의과정이 진행됐다. 그 결과 추진 가능한 사업은 94건, 22억8000만원이다.

올해는 특히 각 동과 주민자치회가 협력해 마을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하는 협치형 공모사업 분야를 신설해 공모를 진행했으며 선정위원회 개최 결과 3개 동 사업이 선정됐다.
주민참여예산협의회에서 최종 확정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12월 군포시의회에서 최종 승인과정을 거쳐 2023년도 예산에 반영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등 예산 전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주민참여예산에 편성된 사업은 재궁공원 햇빛가리개 설치 사업 등 87건 28억여원으로 내달 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사업 대상지 현장 모니터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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