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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관내 8092대 CCTV 영상 군부대에 제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5 11:25

수정 2022.10.05 11:25

합동훈련, 테러,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 및 지원 판단
상시 제공 아닌 필요 시 요청에 따라 구군이 승인

울산시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울산시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가 관리·운영하고 있는 CCTV 실시간 영상이 육군 53사단 예하 울산지역 군부대에 제공된다.

울산시는 10월부터 통합방위사태, 재난,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제53사단 7765부대에 제공하고 있는 관찰카메라(CCTV) 영상을 7765부대 예하부대인 4개 지역방위대대로 확대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상시 제공은 아니며 민관합동 훈련, 테러, 재난 등의 발생 시 7765부대가 요청하면 각 울산지역 5개 구군의 승인을 받아 실시간 영상자료에 접근할 수 있다.

영상을 통해 훈련 상황 등을 점검할 수 있고, 테러와 재난 발생 시 현장 상황과 피해 규모를 신속하게 파악해 군부대 지원 여부 등을 판단하게 된다.

각 지역방위대대는 1대대 울주군, 2대대 중구, 북구, 3대대 남구, 4대대 동구의 지역방위를 담당하는 부대이다.


한편 ‘울산시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는 지난 2018년 6월 구축됐다.
재난안전상황실, 경보통제소, 119종합상황실을 한 곳으로 통합 일원화된 상황관리와 통합 지휘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울산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 재난, 산불, 홍수, 방범 등 8092대의 관찰카메라 영상을 통합 관리하며 재난, 화재, 범죄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관찰카메라 영상은 ‘지능형도시 안전망 서비스’를 통해 재난 상황 뿐만 아니라 범죄, 방범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찰, 법무부, 방송국 등 유관기관에도 제공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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