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노인케어 안심주택이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2022 제5회 대한민국 주거복지 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안산시 노인안심주택은 노인 주거복지와 통합돌봄 주거모델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안산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아름다운 주거복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와 기관과 개인을 발굴하고, 이를 전국에 널리 전파하기 위해 제정됐다.
안산시는 LH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추진하는 노인케어 안심주택사업으로 노인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 영예를 안았다.
노인안심주택은 노인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기존 노후주택을 재건축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제공해, 입주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마을돌봄 실천 공간으로 만들어간다. 특히 노인 맞춤 유니버설 디자인 반영,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으로 기존 고령자 주택과 차별을 두어 통합돌봄 주거 모델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고잔동-일동에 19가구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으며, 입주자와 지역사회를 잇는 특화 프로그램 운영한다. 방문 주치의를 비롯해 △맞춤 영양 서비스 △방문가사 서비스 등 다양한 노후 맞춤 통합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작년 8월에는 대한민국 미래전략 포럼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6월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옥스퍼드브룩스대학 교수진, 토지주택연구원(LHI) 관계자 등이 방문해 우수사례로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노인케어 안심주택은 방문의료 및 일상생활지원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입주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제5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 말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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