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소외계층을 위한 전사적 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일 소진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와 헌혈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헌혈에는 대전 중구에 소재한 소진공 본사 건물 입주사와 전국 77개 지역센터도 동참했다.
소진공은 지원대상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라는 경계를 넘어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언어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사업 안내자료를 13개 국어로 번역하여 제공하고, 이동약자를 위해 계단, 문턱 등 장애인들의 불편한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제거하는 배리어프리(무장애) 캠페인도 이달부터 본격 실시한다.
또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명절과 연말연시 식료품 및 생필품을 직접 배송하는 활동을 매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자연재해 피해복구, 농촌 일손부족,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 지역사회 현안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 수도권 폭우사태로 인한 피해 지역의 주택·상가 복구활동을 위해 임직원 32명이 경기도 과천 일대를 찾아 현장수습에 나섰다. 612명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조성된 기금 564만원은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특히 소진공은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자립준비청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 교육·컨설팅, 일 경험 인턴 채용우대, 교육 콘텐츠 무료학습 기회제공 등 ‘희망 첫걸음’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공단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ESG 경영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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