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상권 활성화 위해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2022 대구패션주얼리위크' 홍보에 앞장선다.
13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이하 대구점)에 따르면 동성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인회와 손잡고 '2022 대구패션주얼리위크' 행사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2022 대구패션주얼리위크'는 올해 17회를 맞는 동성로 주얼리 거리의 대표 축제다.
대구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사 홍보 및 각종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약 10만명의 대구점 고객들에게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APP)과 문자 메시지, 점내 디지털 광고판 등을 통해 행사 알리기에 나서며 행사 기간 중 백화점 무료 주차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행사 기간 중 진행하는 페스티벌 공연 및 행사도 지원하고, 주얼리 모델선발대회에 '미즈 롯데 모델상'도 신설해 상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대구점 자체적으로 축하 공연 및 이벤트도 마련한다. 1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대구점 1층 정문 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버스킹 공연, 댄스경진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대구점은 지난 9월 29일 대구 중구청장, 대구패션주얼리특구상인회장과 '동성로 상권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후식 대구점장 "이번 행사 홍보 지원을 계기로 동성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역 상인들과 협력해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과거 대구 최대 번화가였던 동성로에 다시 젊은 고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지역상인회와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첫번째 단계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성로 상권의 북쪽 끝에 위치한 대구점은 과거 대구의 최대 번화가 이자 랜드마크였던 동성로 거리가 지역 경제 침체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점차 쇠퇴하자 지역 상인회, 지자체 등과 손을 잡고 동성로 상권 확대 및 활성화에 나섰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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