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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근원물가 상승 소식에 국제유가 하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4 09:13

수정 2022.10.14 09:13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이 행렬을 이루고 있다.AF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이 행렬을 이루고 있다.AFP연합뉴스

국제유가가 미국 9월 근원물가 상승 소식에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1.57% 떨어진 배럴당 85.90달러, 북해산 브렌트유도 91.38달러로 1.16% 하락했다.

미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2%를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 0.1%p 낮아졌다.

그러나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6.6% 오르면서 1982년 8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 초 금리를 또다시 0.75%p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준은 지난 6월과 7월, 9월에도 금리를 0.75%p 인상하면서 현재 미 기준금리는 3~3.25%를 유지하고 있다.


큰폭의 금리 인상은 경제 성장을 위축시키면서 원유 수요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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