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인천공항공사, AI 자율주행 청소로봇 운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5 01:07

수정 2022.10.15 01:07

지난 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AI 자율주행 청소로봇이 승객과 장애물을 피해 바닥 청소를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지난 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AI 자율주행 청소로봇이 승객과 장애물을 피해 바닥 청소를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환경미화 체계 고도화 및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청소로봇을 운용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고 테스트를 실시해 공항 환경에 적합한 습식 바닥 청소용 로봇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청소로봇은 자율주행, 머신러닝 기능 등 각종 첨단 기술이 접목돼 무인으로 최적화된 경로를 찾아 일관된 고품질의 바닥 청소가 가능하다.

특히, 탑재된 레이저 센서 및 3D카메라 등을 통해 360도 시야를 확보하여 스스로 승객과 장애물을 탐지하고 이동·제어한다.
붐비는 공항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환경미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사는 청소로봇 2대를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동편 및 서편에 우선 배치하고, 향후 제2여객터미널 등 공항 전 구역에 확대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류진형 인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이번 청소로봇 도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을 다시 찾는 여객들에게 깨끗하고 편리한 공항환경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또한 청소로봇을 비롯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공항 운영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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