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2022년 남양주 한강 걷기대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근 3년 만에 15일 한강시민공원 삼패지구 일원에서 약 2000명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걷기대회는 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체육회와 남양주시걷기연맹이 공동 주관했으며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광덕 시장은 개회식에서 “좋은 날씨에 가족-친구-연인-이웃이 함께 걸으면서 아름다운 가을 풍광과 정취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멋진 대회로 남양주시민 자긍심과 긍지를 높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시민이 건강해야 남양주가 건강해진다. 앞으로 시민시장님들과 함께 ‘상상 더 이상 남양주’,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확실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환 남양주시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남양주시민이 생활체육으로 화합하며 소통할 수 있는 대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건강한 걷기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스포츠를 즐기며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식전 행사인 풍물놀이와 난타 공연으로 시작해 남양주시 홍보대사 조정민-윤태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페이스페인팅, 키다리아저씨, 드론 체험 등 체험 부스와 건강검진, 취업상담, 휴먼북(재능 기부) 등 홍보 부스가 부대행사로 시민에게 제공됐다.
타징 신호와 함께 출발한 참가자는 각자 선택한 5km 코스 또는 10km 코스를 자유롭게 걸었으며,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강시민공원과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남양주 한강 걷기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해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됐으며, 다음 행사는 오는 2023년 열릴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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