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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6일부터 서귀포에서 '문화도시 박람회' 개최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7 10:36

수정 2022.10.17 10:36

[파이낸셜뉴스]
2022 문화도시 박람회&국제학술대회 포스터.
2022 문화도시 박람회&국제학술대회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는 제주도, 서귀포시,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 문화도시 박람회 &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모든 도시는 문화로 특별하다’를 주제로, 전국 18개 문화도시가 고유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고 문화를 통해 이룬 지역발전 성과 등을 공유한다. 또 문화도시 간 교류를 통해 새 정부 문화도시 정책의 미래전략도 모색한다.

먼저 국제학술대회는 26일 하루 동안 열린다. 이탈리아 피에르 루이지 사코 교수의 기조연설(문화와 지역발전)을 시작으로, 총 3부에 걸쳐 주제발표와 사례발표, 토론, 한국·영국 문화도시 간 교류행사 등이 진행된다. 피레르 루이지 사코 교수는 앞서 유럽연합 문화 정책 자문관 등을 역임했다.
1부의 주제는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 2부는 '문화적 참여와 지역사회 혁신'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을 진행한다. 3부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이태준 교수의 진행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법정 문화도시의 성과를 공유하는 18개 전시관, 문화도시정책 홍보관, 제주도 특별전시관을 운영하고 올해 9월에 지정된 5차 예비문화도시 설명회, 서귀포시 문화도시 관광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모든 전시관은 27일 오전 10시부터 관람할 수 있다. 문화도시 전시관은 18개 문화도시의 △조성계획 내용, △지역주민 주도형 사업 사례, △주요 성과, △5년 이후, 문화도시로 변화되는 지역의 미래상 등을 보여준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지자체, 지역문화 관련 기관,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석 희망자는 이달 17일부터 25일까지 박람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 하면 된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문화도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선도 모델 사업"이라며 "이번 박람회는 전국 18개 문화도시가 문화를 통해 어떻게 지역 성장을 이루고, 지역주민의 참여로 도시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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